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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올림픽 성화, 물리적 저지 안 된다
베이징 올림픽 성화 봉송이 국내에서도 수난을 당할 모양이다. 봉송 주자들의 보이콧이 잇따르고 서울에서 성화가 봉송되는 27일엔 반대집회와 물리적 저지 움직임도 있다. 중국 올림픽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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탈북자들 “주민번호 바꿔주오”
탈북자들이 주민등록번호를 변경해 줄 것을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. 20여 개 탈북자 단체의 연합체인 북한민주화위원회(위원장 황장엽)는 19일 “탈북자 신분을 노출하는 주민등록번호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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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탈북 여간첩’ 원정화 인생 34년
간첩 혐의로 구속된 원정화가 국내에 들어와 찍은 사진. [최승식 기자]북한 국가안전보위부 공작원으로 밝혀진 원정화(34)의 간첩 행각은 제1차 세계대전 때 프랑스 장교들을 미인계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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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탈북자 강제 북송 없도록 중국이 적극 협조해 달라”
이명박 대통령은 25일 후진타오(胡錦濤) 중국 국가주석에게 “탈북자들이 본인 의사에 반해 강제 북송되는 일이 없도록 중국 측이 적극적인 협조를 해달라”고 요청했다. 이 대통령은 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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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상회담 핵심 의제는 역시 ‘북한’
이명박 대통령과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의 25일 정상회담 핵심 의제는 북한 문제였다. 특히 이 대통령은 후 주석에게 북한에 억류된 6·25 국군포로와 중국 내 탈북자 문제 해결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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탈북 北정보원 전학철상위
중국의 선전(深수)은 북한을 탈출한 탈북자들에겐 바로 자유세계인 홍콩으로 향하는 디딤돌인 희망특구다.최근 중국에서 홍콩으로 탈출한 노동당 해외부 소속 전학철(全學哲)상위는 망명직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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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인권개선 촉구 전단, 풍선 이용해 북한 보낼 것”
‘탈북자의 대모’로 통하는 미국인 북한인권운동가 수전 숄티(49·사진)는 앞섶엔 푸른 리본을 달고 손목엔 검은 고무 팔찌를 차고 나타났다. 그는 “리본은 북한에 납치된 일본인을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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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노무현 정부 때도 거침없이 하던 일, 왜 지금 문제 삼나"
남북관계가 악화일로다. 북한은 남측 기업의 개성공단 철수문제도 꺼낸다.그 핵심에 남한 민간 단체가 북한으로 보내는 전단이 있다. '삐라 뿌리는 남자'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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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영사에 '김일성·김정일 딸인지 어떻게 아나' 폭언 들어"
국군포로 이규만 이등 중사의 딸 이연순씨(45)가 아버지의 유해와 두 딸의 탈북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외교부 담당영사로부터 "두 딸이 김일성.김정일의 딸인지 어떻게 아느냐"는 폭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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6자회담 불씨 살려낼까… 정부, 북한 설득 나서
정동영 통일부 장관(왼쪽)과 북측 권호웅 내각 책임참사가 13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열린 남북 장관급회담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. [제주=연합뉴스] 17차 남북 장관급회담이 13일 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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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주목되는 정치권의 국군포로 송환 요구
중국을 방문 중인 한나라당 대표단이 중국에 억류 중인 국군포로 정모(81)씨의 조속한 송환을 어제 중국 공산당 지도부에 요청했다고 한다. 정씨는 8월 두만강을 건너 북한을 탈출했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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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북송 탈북자 7명 신변 이상없어"
한국을 방문 중인 주방짜오(朱邦造)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8일 "지난 1월 북송(北送)된 탈북자 7명의 신변에는 전혀 이상이 없다" 며 "이는 내 개인의 생각이 아니라 책임지고 말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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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철승씨 "中대사 돌려보내라"
이철승(李哲承)자유민주민족회의 대표상임의장은 17일 러시아 탈북주민 7명이 중국당국에 의해 강제북송된 데 대해 "북한의 이익만 배려하고 탈북자나 한국민의 요망을 외면한 우다웨이(武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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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탈북 장길수 일가족 북경 현지 표정]
베이징의 서방 외교관들은 탈북자 장길수(17)군 일가족 7명이 26일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(UNHCR) 베이징(北京)판사처에 들어가기 전에 철저한 사전준비를 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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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탈북 장길수군 새해소망] "성공해 북한 부모님 모셔올래요"
"반드시 성공해 북에 계신 부모님을 모셔와 함께 살고 싶어요." 새해를 누구보다 남다른 마음으로 맞는 탈북소년 장길수(17)군의 소망이다. 1999년 1월 두만강을 건너 2년반 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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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국의 탈북자 북송 막아주세요…스타 47명 ‘눈물의 호소’ 콘서트
탈북자 강제북송 반대 콘서트 ‘크라이 위드 어스(Cry with us)’가 4일 저녁 서울 신촌 연세대 백주년 기념관에서 열렸다. 구준엽·강원래 등 중국 내 탈북자를 걱정하는 연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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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박보균 칼럼] 박근혜 외교의 대란대치
박보균대기자 동북아는 조용한 대란(大亂)이다. 그 속에 북·중 관계의 변화와 재구성도 있다. 연출자는 중국 시진핑(習近平) 국가주석이다. 시진핑 정권은 ‘신형 대국외교’를 내걸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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8년째 겉도는 북한인권법안 … 여야 논란 재점화
탈북 청소년들의 강제 북송 사태를 계기로 북한인권법 제정 문제가 이슈로 떠오를 조짐이다.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3일 최고위원회의에서 “대선 때 민주당이 긍정적 태도를 보였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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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국이 내세운 '신천하주의' … 폐쇄성 경계해야
아시아 시대를 맞아 국가주의적 한계를 넘어선 보편적 가치는 무엇일까. 국제정치의 냉엄한 현실 속에 아시아 가치를 어떻게 제도화할 수 있을까. 최근 서울대 아시아연구소가 주최한 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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표정굳은 북송 청소년 "남한에 유괴될 뻔…"
라오스에서 북한으로 압송됐던 탈북 청소년 9명이 처음으로 공개석상에 나타났다. 체제 선전에 이용되고 있는 청소년들의 모습을 21일 JTBC가 보도했다. 지난달 28일, 강제 북송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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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한국대사관, 탈북자 면회도 안 했다"
라오스에서 북한 당국에 인계돼 중국으로 추방된 탈북 청소년 9명이 28일 평양행 고려항공편으로 북송(北送)된 것으로 알려졌다. 정부 관계자는 29일 오후 “라오스에서 추방된 탈북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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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북핵 입장·목표 미와 같다" 시진핑, 오바마 만나 강조
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(習近平) 중국 국가주석이 북핵 문제에 한목소리를 냈다. 미·중 정상은 7일과 8일(현지시간)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의 휴양지인 서니랜즈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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북송 위기 탈북자, 인권위에 긴급구제 요청
중국 선양(瀋陽)에서 공안에 억류돼 북송 위기에 처한 탈북자들이 국가인권위원회에 긴급구제 요청을 했다. 13일 인권위에 따르면 A씨(46·여) 등 탈북자 10명은 8일 오후 6시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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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국 ‘인권대국’으로 부상하나
#. 1995년 겨울 중국 동북 3성의 중심도시 선양(瀋陽)에 갔을 때였다. 석탄 연기가 매캐한 아침 7시쯤 번화가 시타(西塔) 거리에서 카키색 제복의 공안(公安·경찰)이 20대